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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장을 흔든 경제 이슈 8가지

‘트럼프, 주식 활황, 금리 인하, 비트코인과 엔비디아 급등’ – 뉴욕타임


2024년이 끝을 향해 가며 미국 경제에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주식 대호황, 기준금리 인하, 비트코인(BTC) 급등,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 등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 시간) 구독자 전용 뉴스레터 딜북에서 올해의 주요 경제 이슈 8가지를 정리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칼날’, 그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정치적 충격뿐 아니라 경제적 불확실성도 키웠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적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60%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최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도 마약 문제를 이유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활황을 맞았다. S&P 500 지수는 올해 57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도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이는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의 선전에 기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준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9월 회의에서 금리는 5.25~5.50%에서 4.75~5.00%로 낮아졌다. 앞으로 금리가 두 번 더 인하될 전망이다. 트럼프의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반면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악화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우려가 원인이다. NYT는 트럼프의 경제 계획이 연방 적자를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도 급등했다. 올해 약 120~130% 상승하며 10만8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발언 덕분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경쟁이 격화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를 대거 구매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수합병(M&A) 회복세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정책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인플레이션 논쟁도 올해 주요 이슈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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