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만기 비트코인 $4만 풋옵션 거래 급증 … 美대선 결과 발표 후 변동성 대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주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비트코인 풋옵션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잠재적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벨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8일 만기가 되는 행사가격 4만 달러의 비트코인 풋옵션이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빗 거래소에서 1484.1 계약 거래됐다. 이는 데리빗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옵션 상품 중 가장 많은 거래량다.
풋옵션은 기저 자산을 특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일반적으로 풋옵션 투자자들은 기저 자산의 가격 하락에 베팅한다.
코인데스크는 벨로 데이터 차트에 대해 트레이더들이 미국 대선 결과가 암호화폐 규제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에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욕 시간 7일 오전 9시 3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01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4% 상승했다. 간밤 고점은 6만3957.0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