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수조 달러 성장, 금융시스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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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수조 달러 성장, 금융시스템 일부 된다 “–서클 CEO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10년 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필수적인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Circle) CEO가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화폐 공급량의 5%에서 1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USDC(USD Coin)와 EURC(Euro Coin)의 발행사다. 알레어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화폐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5조에서 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쇼핑처럼 인터넷 기반 혁신의 확산과 유사한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레어는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초기 단계에 있다. 향후 10년에서 20년 동안 이 기술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700억 달러 수준으로,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송금 △지불 등 일상 경제 활동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은행 시스템이 취약하고 통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인기가 높다.
서클의 USDC는 시가총액 350억 달러로 세계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경쟁사 테더(Tether)의 USDT는 1200억 달러에 달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더의 성장을 달러 접근이 어려운 신흥 시장에 집중한 전략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알레어는 USDC가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같은 신흥 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의 핀테크 기업들이 지역 비즈니스와 가정을 대상으로 USDC를 활용해 국경 간 거래와 통화 교환을 촉진하는 사례를 예로 들었다.
또한 알레어는 서클이 구축한 디지털 달러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규제와 법적 체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이 확장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까지 많은 G20 국가와 신흥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법적으로 제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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