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첫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현물 현금 상환 동시 허용
[블록미디어 박현재]호주는 8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데 이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출시한다. 이 ETF는 현물 및 현금 상환을 허용한다.
1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 투자회사 모노크롬(Monochrome)은 오는 화요일(15일) 호주 최초의 현물 이더리움(ETH) 거래형 펀드(ETF)를 출시한다. 모노크롬 이더리움 ETF(IETH)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데뷔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8월에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 이어 모노크롬이 만든 두 번째 암호화폐 현물 ETF다. 10월 1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ETF 펀드는 165비트코인(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홍콩의 현물 암호화폐 ETF와 유사하게, IETH는 현금과 현물을 통한 투자자들의 신청 및 상환을 허용하여 투자자들이 이더를 사용해 펀드에 투자를 하거나 상환할 수 있게 한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홍콩의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각각 2억 6297만 달러와 3507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미국에 상장된 ETF는 각각 586억6600만 달러의 비트코인과 67억4000만 달러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나라들은 미국에서 지난 1월에 현물 암호화폐 ETF가 출시된 이후 이 펀드의 상장을 승인했지만, 모두 미국의 펀드보다 규모가 작았다. 한국 금융위원회(FSC)도 국정감사에서 암호화폐 ETF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