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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비트코인 계속 보유, 충분히 못 샀다”

전 페이팔 CEO이자 파운더스 펀드 공동 창립자인 피터 틸이 비트코인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야 할만큼 충분히 사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 틸은 28일(현지시간)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CNBC의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의 질문에 답하며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더 많이 사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틸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기서 드라마틱 하게 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피터 틸의 벤처 캐피털 회사 파운더스 펀드는 지난해 비트코인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 당시 BTC 가격은 3만 달러 이하였다.

파운더스 펀드는 2014년 처음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시장 붕괴 이전에 매도해 18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

틸은 오랫동안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강세장 동안에도 그는 충분히 투자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약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를 배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