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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SNS로 ‘피넛’ 토큰 시총 1억 2500만 달러 도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SNS 게시물로 인해 다람쥐 기반 ‘피넛(Pnut)’ 토큰의 시가총액이 일시적으로 1억2500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3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밈 코인은 뉴욕 주 공무원이 압수하고 안락사한 다람쥐 ‘피넛(Peanut)’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 다람쥐는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워를 가진 반려 동물로 오너인 마크와 다니엘라 롱고 부부가 눈물로 호소하는 틱톡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많은 주목을 받아 특히 우파 인사들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머스크는 스타워즈 캐릭터인 오비완 ‘벤’ 케노비의 인용구를 ‘오비 피넛 케노비’로 표현하며 AI로 생성한 제다이 복장을 한 다람쥐 사진을 함께 올렸다. 뉴욕 시민들은 야생동물을 기르려면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피넛은 공중 보건 우려 때문에 압수됐으나, 광견병 전파 사례는 매우 드물다.

최근 이 화제를 활용한 밈 코인 애호가들은 피넛 밈 코인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인 룩온체인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가 83만 1000달러를 들여 899만 피넛 토큰을 매입했다고 한다. 보도 시점에서 토큰의 가치는 머스크의 게시물로 인한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여 9050만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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