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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파이, 플레이투언 지고 ‘탭투언(Tap-to-Earn)’ 뜬다


[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최근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흔드는 새로운 테마가 등장했다. 바로 탭투언(‘Tap-to-Earn’)이다.


게임파이 열풍을 이끌었던 플레이투언(Play-to-earn,P2E) 게임도 인기였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왜 그랬을까? TON재단의 에코시스템 리드 엘레나 슈말코는 코인데스크 칼럼을 통해 P2E 게임은 게이머들을 암호화폐 세계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이 방법이 대중화의 핵심이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애호가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전통적인 P2E 모델은 복잡한 게임플레이와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쉽고 흥미로운 탭투언 게임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블록체인 게임이 탭투언이다. ‘탭투언(Tap-to-Earn)’ 게임은 접근하기 쉽고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소셜 플랫폼, 예를 들어 텔레그램(Telegram)을 통해 대중화의 창을 연 것이다.


실제 텔레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바이럴 클릭커 게임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은 출시 3개월 만에 2억 1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다른 성공적인 탭투언 게임들도 상당한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탭스왑(TapSwap)은 5천만 명,  예스코인(Yescoin)은 한 달도 안 돼 2천6백만 명의 플레이어를 확보했다.


이들 게임은 웹2와 비슷하지만 텔레그램의 웹3(Web3) 생태계를 중심으로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텔레그램 미니 앱은 탭투언 트렌드의 주요 엔진으로, 탭투언은 그 주요 연료로 자리 잡은 셈이다. 


#탭투언 게임의 성공 요인


업계 안팎에선 탭투언 게임의 성공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 게임 플레이의 단순성과 재미있는 진행 방식이다.


예를 들어 햄스터 컴뱃에서는 새로운 일일 카드 조합이나 암호를 찾는 등의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둘째, 커뮤니티 에어드롭도 또 다른 성공 요인이다. DeFi 프로토콜이나 이더리움 레이어2와 달리 클릭커 앱은 복잡한 온체인 작업을 요구하지 않는다.


낫코인(Notcoin)의 경우 토큰 공급량의 약 90%가 커뮤니티에 분배 되었으며, 지갑당 평균 보상은 $200에 달했다. 소셜 레이어를 활용하고 친구를 초대하여 더 높은 보상을 받도록 독려한 것도 유효한 전략이었다.


이를 통해 낫코인(Notcoin)은 출시 이후 4천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끌어모았고 그중 1150만명은 Notcoin($NOT) 토큰을 상장 후 Web3 사용자로 전환했다. 


#재미와 게임 그 이상의 가치 


탭투언(Tap-to-Earn) 접근 방식은 게임 외의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바이낸스 최고 관리자 출신이 만든 하이브리드 암호화폐 거래소 Blum은 간단한 클리커를 적용한 퀘스트 투 언(Quest-to-Earn) 메커니즘을 선보여 3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탭투언(Tap-to-Earn)이 효과적인 온보딩 도구이자 수익성 있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엘레나 슈말코는 “2024년 사용자들은 땀과 시간에 따라 보상해주는 앱과 게임에 관심이 있다”며 “텔레그램과 TON은 탭투언 테마들이 대중적인 수용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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