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토큰 폰지 사기 관련 압수 자산 이동 … 이더리움 매도 압력 증가 우려
42억 달러 규모의 플러스토큰(PlusToken) 폰지 사기와 관련해 중국 당국에 의해 압수된 암호화폐 일부가 이동을 시작하면서 향후 매도 압력 증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압수된 지갑과 관련된 여러 지갑에서 이날 2800 ETH 넘는 이더리움이 하나의 지갑 “0xf46847fa42fd9dd52737f3d25b8659cceba80eeb”으로 이동했다.
코인데스크는 온체인 도구 아캄(Arkham)을 사용해 이러한 지갑 이동을 확인했다. 이전에 잠자고 있던 지갑들의 이더리움은 2020년에 20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압수한 지갑으로 나온 것으로 추적됐다.
2020년 11월, 중국 당국은 플러스토큰 폰지 사기 운영자로부터 이더리움, 비트코인, 도지코인, XRP 등 다양한 토큰을 포함해 총 4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압수했다. 이는 27명의 주요 용의자가 체포된 몇 달 후에 이루어졌다.
플러스토큰 폰지 사기는 당시 3000개 이상의 계층으로 성장했다. 2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을 속였고 암호화폐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