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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세미 탈중앙화 프로토콜, 블록체인 미래 핵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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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세미 탈중앙화 프로토콜, 블록체인 미래 핵심될 것”


[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프라이빗, 반(半)탈중앙화(Semi-Decentralized)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핵심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4일 카렐 쿠벳(Karel Kubat)은 2024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서 ‘프라이빗, 반-탈중앙화 프로토콜은 우리 곁에 와 있는가? (Are These Private, Semi-Decentralized Protocols in the Room with Us Now?)’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쿠벳은 프라이빗·반-탈중앙화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미래의 블록체인 확장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쿠벳은 “우리는 더 이상 기업 문화를 복제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이유는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자율성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자신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하는 유니온(Union)을 언급하며 “유니온은 영지식(Zero-Knowledge·ZK) 기반 솔루션으로 중앙 집중화된 요소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교차 체인(브릿지체인) 솔루션들이 검증자들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반면, 유니온은 누구나 자신이 만든 체인을 플랫폼에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 솔루션들은 새로운 체인을 추가할 때마다 네트워크 전체의 검증자들을 설득해야 하지만, 유니온에서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다”며 “마치 유니스왑에서 풀을 추가하는 것처럼, 누구든지 스스로 체인을 통합할 수 있다”고 했다. 즉 블록체인 확장성을 저해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는 것.


유니온의 현재 실사용 사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 우리는 네트워크 간 자산 전송을 20초 이내에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10초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 블록체인이 독립적s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이 서로 경쟁하며 빠르게 진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벳은 영지식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지식 기술은 보안뿐만 아니라 확장성 측면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유니온은 이를 활용해 수천 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추가적인 자원 소모 없이 빠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내 과도한 보안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과도하게 보안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에 상응하는 보안 수준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쿠벳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더 많은 자산이 실제 금융에 활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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