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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미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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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CEO 쉐인 코플란, 미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 불어넣다 – 포춘


[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쉐인 코플란(Shayne Coplan, 26)이 이끄는 폴리마켓(Polymarket)이 미국 정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춘 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은 주요 선거 결과를 미디어보다 앞서 예측하며 신뢰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와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JD 밴스(JD Vance)를 선택한 것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됐다.


# 이더리움 ICO에 참여한 최연소 학생, 플랫폼 리더로 


폴리마켓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창립자인 코플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뉴욕 출신인 코플란은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자라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서 공립학교를 다녔다.


10대 시절부터 코딩을 배운 코플란은 2014년 이더리움(Ethereum) 초기 판매에 참여한 최연소 인물 중 하나였다. 이후 뉴욕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으나, 학업을 중단하고 암호화폐와 예측 시장에 몰두하게 됐다고 한다.


코플란은 “이건(폴리마켓)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제 삶 그 자체”라며 “폴리마켓에 대해 영원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폴리마켓, 분산형 모델 채택 ‘주목’


폴리마켓은 다른 베팅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분산형 모델을 채택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결과에 대한 “쉐어(Share)”를 구매하고, 뉴스 이벤트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7월 31일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부통령인 JD Vance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8센트를 지불할 수 있으며, 실현되면 계약의 가치는 1달러로 상승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가치는 0으로 떨어지며 가격은 뉴스 이벤트에 따라 변동한다.


코플란은 “폴리마켓은 단순한 베팅 사이트가 아니다. 오히려 파생상품 플랫폼에 더 가깝다”며 “이러한 파생상품의 가격은 실시간 정보로서 매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마켓의 독창성은 중앙화된 배당금 책정자가 아니라 베터들의 집단 지혜를 통해 확률을 산출한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 플랫폼 성장과 함께 코플란 ‘존재감’ 부각 


폴리마켓은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벤처 자본가 피터 틸(Peter Thiel) 등 주요 인사들로부터 총 7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1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규제에 직면했지만, 폴리마켓은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폴리마켓은 미디어 파트너십과 유료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 중이다.


폴리마켓의 성장과 함께 쉐인 코플란의 존재감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코플란은 현재 미디어에 노출을 피하고 있지만 폴리마켓의 성공과 함께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포춘은 전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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