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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이더리움 결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솔라나 전환 이유


페이팔의 암호화폐 부사장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이더리움(ETH)이 결제 솔루션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21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는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4 콘퍼런스에서 페이팔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이더리움 대신 솔라나(SOL) 플랫폼에서 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높은 거래량을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페이팔은 거래 속도와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솔라나를 선택했다고 폰테는 강조했다.


페이팔은 2023년 8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PYUSD 스테이블코인을 처음 소개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PYUSD를 출시하며 솔라나를 선호하는 네트워크로 확정했다. 솔라나는 “고속 대량 거래 처리와 저렴한 비용” 덕분에 PYUSD의 적합한 기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폰테는 결제 네트워크가 초당 최소 1,000건의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일관되게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라고 말했다. 또한, 폰테는 솔라나의 토큰 확장 기능이 페이팔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PYUSD에 매력적인 기반층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토큰 확장은 특정 조건이나 요구사항을 가진 결제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두 명의 전직 코인베이스 고위 직원이 최근 TrueX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했으며, PYUSD를 트랜잭션에 “선호하는 토큰”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PYUSD는 이미 7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USDT와 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 ETH 생태계가 소매 친화적으로 될 수 있을까?


호세의 발언은 놀랍운 일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대중화하려면 기반 네트워크가 강력한 처리량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가져야 한다.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의 가스비를 상당히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아직 솔라나나 트론 등의 낮은 수수료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낙관적인 전망은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에 있다. 옵티미즘과 아비트럼 등 다양한 솔루션이 있으며, 총 74개의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는 이더리움이 저렴한 거래 수수료로 확장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반면, 이러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중앙화 문제도 우려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화 위험이 네트워크 운영자가 사용자 자금을 통제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되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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