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AI, 인플루언서 생계 위협?

메타의 AI 인플루언서 도입이 창작자 경제를 재구성할 위험이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제품이 틱톡 금지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카일라 스캔론에 따르면, 메타 AI의 생성 콘텐츠는 번창할 것이지만, 이는 인간의 생계비용을 대가로 치를 수 있다고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

메타는 여전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AI 통합을 우선시하며, 젊은 사용자를 유입하고 틱톡과 스냅챗 같은 경쟁자를 제치기를 원한다. 메타의 최신 AI 도입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사용자가 AI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다. 그러나 사용자, 특히 콘텐츠 창작자들은 이 AI 제품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메타의 생성 AI 제품 부사장 코너 헤이스는 “이 AI들은 실제 계정처럼 우리 플랫폼에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러한 AI 인플루언서가 인간 창작자의 수입원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카일라 스캔론은 메타의 새로운 AI 캐릭터가 창작자 경제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AI 생성 콘텐츠가 확장 가능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쉬지 않고 완벽하게 통제될 수 있어 쉽게 번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인간 창작자의 희생을 대가로 할 수 있다.

스캔론은 AI 인플루언서가 인간 경험을 완벽히 재현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믿는다. 그녀는 AI가 진짜 인간의 얼굴, 현실 속 이야기를 가진 진짜 사람들, 또는 인간 창의성의 작은, 엉성하고 아름다운 불완전한 것들을 모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미국에서 틱톡 금지될 수도

AI 인플루언서의 잠재적인 경쟁 외에도, 미국의 인간 창작자들은 틱톡 금지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1월 10일, 미국 대법원은 틱톡 금지에 관한 구두 변론을 들었다. 미국 의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미국 회사에 매각되거나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 법원이 개입하지 않으면 1월 19일에 애플리케이션이 미국의 서버와 장치에서 금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틱톡의 부모 회사의 논란이 된 중국 소유권 문제에 만족한 듯해 틱톡에 불리할 수도 있다.

2024년 12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틱톡 금지 반대 청원을 제출했다. 그는 집권 후 정치적 해결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틱톡이 미국 시장을 유지하도록 도우려면 법적 한도를 지켜야 할 것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