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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닷펀 스트리밍 중단후 매출 3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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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닷펀 스트리밍 중단후 매출 33% 급락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이 스트리밍 기능을 중단하며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다. 이번 사태는 밈코인 시장의 높은 리스크와 플랫폼의 이미지 위기를 드러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비활성화한 이후 하루 만에 매출이 50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로 33%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논란 속의 플랫폼 위기
문제는 이달 초 한 중학생이 러그 풀(rug pull)로 3만 달러를 벌었다고 자랑하면서 시작됐다. 러그 풀은 토큰을 판 뒤 설계자가 보유량을 대량 매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이어 11월 28일 한 사용자가 밈코인을 홍보하기 위해 스트리밍 중 가짜 자살을 연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펌프닷펀은 스트리밍 기능을 전격 중단했으며, 이는 사용자 활동과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1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펌프닷펀은 밈코인 시장에서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으나, 최근 사건으로 인해 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밈코인 시장의 위험성
이번 사태는 규제 부족으로 인해 사용자 보호 장치가 미비한 밈코인 시장의 위험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펌프닷펀의 스트리밍 기능은 바이럴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지만, 동시에 부작용을 초래하며 플랫폼의 약점이 드러났다.

분석가들은 부정적 여론과 사용자 피로가 펌프닷펀의 성장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경쟁 플랫폼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펌프닷펀이 이미지 회복과 시장 내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밈코인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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