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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관련 밈코인 ‘퍼스트 네이로’, 바이낸스 상장 직후 700% 급등

바이낸스가 도지코인과 관련된 ‘퍼스트 네이로(First Neiro)’ 토큰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현물 거래로 상장하면서 토큰 가격이 무려 700% 상승하는 대규모 랠리가 발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몇 달 사이 상장된 토큰의 상승폭 중 가장 큰 편에 속하며 네이로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500만 달러에서 1억 4600만 달러로 급등했으며, 거래량은 800만 달러에서 2억 2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바이낸스는 이날(월) 오전 ‘퍼스트 네이로’를 이더리움 기반으로 현물 거래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 발표 직후 네이로 토큰은 즉각 700%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네이로는 도지코인 마스코트 ‘카보수(Kabosu)’와 관련된 시바견으로, 카보수의 주인에 의해 입양된 새로운 강아지다. 카보수는 17세의 나이로 올해 5월에 세상을 떠났으며, 도지코인이라는 180억 달러 규모의 밈코인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강아지다.

카보수의 주인은 5월 말, 10살 된 시바견 네이로를 입양해 “새로운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에서 수백 개의 NEIRO 토큰이 생성됐다. 그중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각각 발행된 두 개의 NEIRO 토큰은 활발한 거래량과 시장 관심을 끌며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두 커뮤니티는 여전히 자신들의 NEIRO가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보수의 주인인 ‘카보수마마(Kabosumama)’는 모든 NEIRO 토큰과 거리를 두며, 5월에 NEIRO 토큰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