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트럼프 행정부 비트코인 준비 통화로 보유할 가능성 제기”–크립토폴리탄
CNBC의 분석가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예비 통화로 보유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크립토폴리탄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작용하고, 권력을 분산시키며, 금융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법무부에서 재무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예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2100만 개)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방어에 강점을 가진다. 이는 달러와 달리 무제한으로 발행될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 특히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이 약 4조 달러를 경제에 투입했다. 막대한 통화 공급은 달러의 가치를 하락시키지만, 비트코인은 견고하게 유지된다.
비트코인의 분산형 네트워크는 중앙은행이나 정부 같은 단일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아, 관리 부실이나 부패의 위험을 줄인다. 만약 미국이 비트코인을 준비 통화로 채택한다면, 이는 통화 권력을 분산시키고 금융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만들 것이다. 비트코인은 정부나 은행, 대기업에 의해 쉽게 조작되지 않는 건전한 통화의 원칙을 충족시킨다.
일반 미국인에게도 비트코인은 정부의 관리 부실이나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저축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나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은퇴자들은 상승하는 물가로부터 큰 타격을 받는다. 비트코인은 그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보호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인 국가 부채의 영향을 받는 젊은 미국인들은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하여 미래를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예비 통화로 채택하는 데는 몇 가지 과제가 있다. 먼저 유동성 문제다. 현재 달러는 약 7조 2000억 달러의 예비 자산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통화다.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려면 훨씬 더 큰 시장 규모와 유동성이 필요하다.
둘째 우호적인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 정책 입안자들은 자본 통제와 같은 제한적 조치를 피해야 하며, 이는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 다행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반대한다고 밝힌 상태다.
비트코인을 예비 통화로 보유하는 전략은 미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중국 등 중앙집중형 금융 모델을 가진 주요 경제국들과의 경제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