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리마켓 예측 해리스에 10% 우위–4개 경합주 역전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상대로 10% 포인트 앞선다는 폴리마켓 예측이 나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9월의 상황에서 크게 반전된 결과다.

폴리마켓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 55%의 확률로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해리스는 45%의 승리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6개 경합주 중 4개 주에서 해리스의 리드를 뒤집었다.



한편,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10월 11일 방송에서 해리스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이머의 발언은 ‘역 크레이머 효과’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크레이머가 예측한 것과 반대되는 결과가 자주 나타난다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의 크레이머 조롱 현상을 말한다. 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전망하면 항상 반대로 오르곤 했다.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은 암호화폐 지지층을 겨냥한 공개 행보와 일치한다. 트럼프는 9월 18일 뉴욕의 한 바에서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하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관련 토큰 출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언론인 닉 카터는 이 프로젝트가 해킹될 경우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승리가 암호화폐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 가격이나 암호화폐 채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0T 홀딩스의 창립자 댄 타피에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누가 당선되든 상관없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