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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잔여 비트코인, MADE IN US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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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잔여 비트코인, MADE IN USA로” …미국 채굴기업들과 면담–비트코인매거진


“앞으로 채굴될 비트코인은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되기를 원한다.”(We want all the remaining Bitcoin to be MADE IN THE USA)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비트코인매거진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워싱턴 D.C.와 글로벌 무대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CBDC에 대항하는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비트코인에 대한 증오는 중국, 러시아, 급진 공산세력에게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는 잔여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모두 채굴하면 “미국이 에너지 지배적인 나라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It will help us be ENERGY DOMINANT)”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 컴퓨팅 파워를 집약하는 과정으로 물리적으로는 채굴된 코인에 해당 에너지가 집적된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가 바로 그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비트코인 매거진의 CEO 데이비드 베일리와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회담에는 클린스파크(CleanSpark),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등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클린스파크의 S 매튜 슐츠, 라이엇 플랫폼의 제이슨 레스와 브라이언 모겐스턴, 마라톤 디지털의 살만 칸, 그리고 갤럭시와 피델리티에서 비트코인 채굴 책임자로 일했던 아만다 파비아노 등이 참여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지지 입장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조적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왔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몇 주 전,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해 기부를 받았다. 이는 최근 그가 언급한 “미래의 암호화폐가 가혹한 규제로 인해 해외로 이동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발전하길 바란다”는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트럼프는 “국내 5000만 명의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자산 자율권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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