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에 ‘친 암호화폐’ 상원의원 J.D. 밴스

[뉴욕=박재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부통령 후보로 암호화폐 친화적 정치인으로 알려진 오하이오주 츨신 상원의원 제이디 밴스를 선택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앱 트루스소셜(TruthSocial)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많은 이들의 뛰어난 재능을 고려해봤을 때, 부통령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의 상원의원 제이디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제이디는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업 경력을 쌓아왔으며, 이번 캠페인 동안 그가 훌륭히 싸워온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네소타 등지의 미국 노동자와 농부들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저자이며 벤처 투자자인 밴스는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방식을 개편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이는 6월 하원을 통과한 법안보다 더 암호화폐 친화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