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 “트럼프, 민주당 암호화폐 입장 중도로 변화 유도”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반(反) 암호화폐 입장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면서 민주당이 의회의 가장 강력한 암호화폐 비판자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트럼프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는 별개로, 트럼프가 이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한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가 민주당을 규제에 대한 중도 입장으로 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트럼프를 지지하며 그의 연설 담당 이사로 일했으나, 지금은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는 스카라무치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암호화폐 컨퍼런스 중 하나인 TOKEN2049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다른 암호화폐 지지자들과 함께 해리스가 당선됐을 때의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는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 옹호자들이 엘리자베스 워런과 게리 겐슬러로부터 민주당을 멀어지게 하기 위해 해리스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런은 민주당 상원의원, 겐슬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암호화폐 반대론자로 간주되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진행 중인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미국에서 암호화폐가 정치 종족적 갈등으로부터 벗어난 초당적 표준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