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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선서 해리스에 앞서… ‘승리 가능성 52% VS 42%’

[블록미디어 이제인] 미국 대선을 보름 남긴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다는 예측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는 자체 예측 결과를 발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52%로, 해리스 부통령의 42%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이긴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8월 말에는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5456%로 집계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46%로 뒤처져 있었다. 이번 달 초까지 두 후보는 승률 50% 안팎의 접전을 벌였고, 지난 17일에는 두 후보가 정확히 50%의 승률을 나눠 가졌다.

# 경합주 선전, 트럼프 지지율 상승세

더힐은 “이번 예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선전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며, 두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비해 우세한 반면,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상황이다. 다만 7개 주요 경합주 모두 오차 범위 내의 박빙 구도를 유지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 각 주별 박빙 상황 확인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발표한 자체 평균 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네바다에서 1~2%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에서의 결과가 최종 승리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