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틸렌 “트럼프 내슈빌 연설 전 매도는 비싼 대가 치를 것”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을 앞두고 비트코인(BTC)의 이익 실현에 나서는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10x 리서치 창립자 마커스 틸렌이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틸렌은 비트코인이 7월 초 저점에서 6만7000 달러로 반등한 현재, 트레이더들이 이익 실현을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또 다른 긍정적인 촉매제가 며칠 내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뉴스레터에서 “트럼프의 내슈빌 연설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인데,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만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틸렌은 또한 비트코인이 이전 강세장의 최고점 6만9000 달러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포물선형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격대를 넘어설 경우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대규모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틸렌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가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조기 퇴진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틸렌은 주장했다. 겐슬러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지만, 틸렌은 트럼프 취임 시점인 2025년 초 그가 사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슈빌 연설은 27일 토요일 오후 3시(미 동부 시간)에 예정돼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