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USDT, TON 네트워크 유통량 5억 개 돌파

테더(Tether)의 USDT 스테이블코인 순 유통량이 더 오픈 네트워크(TON)에서 5억 개를 넘어섰다고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TON 네트워크에는 5억 1928만 개의 USDT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한다.

이번 기록은 테더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XAUT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TON 블록체인에 도입한 지 두 달 만에 달성됐다.

더 오픈 네트워크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USDT-TON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달러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큼 쉽게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는 능력은 USDT-TON을 특별하게 만드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사용 사례다”라고 밝혔다.

이달 초, TON 블록체인에 예치된 총 가치(TVL)는 6억 달러를 넘어서며 3주 전보다 두 배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올해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전 세계 9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에서 웹3 통합을 위한 선호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TON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는 텔레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립토 미니 게임의 인기도에 기인할 수 있다. 닷코인(Dotcoin), 캐티즌(Catizen),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 등의 게임은 사용자들이 실제 게임을 통해 코인을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TON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톤코인(Toncoin)은 시가총액 185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아홉 번째 큰 암호화폐가 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