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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코(TAIKO),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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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코(TAIKO),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 포필러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포필러스(FourPillars)가 이더리움 레이어 2 타이코(TAIKO)에 대해 “이더리움과 완전 연동되는 진정한 레이어2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23일 포필러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15년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확장했지만, 네트워크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처리 지연과 수수료 상승이라는 확장성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2020년 이후 디파이(DeFi), 게임, 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디앱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네트워크의 성능 한계가 드러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확장성 솔루션이 제안됐고, 그 중 이더리움 레이어 2(L2)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았지만 대부분 이더리움과 긴밀한 연동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네트워크 통합성을 저해하고,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의 원칙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 특히 중앙집중식 시퀀서 도입은 단기적으로 효율성을 높였으나, 장기적으로 보안 취약성을 증가시켰다. 개발자들 또한 각기 다른 L2 생태계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 타이코(Taiko), 이더리움 탈중앙성 계승한 L2 


타이코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과의 완전한 연동성을 유지하고, 시퀀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한다. 타이코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과 탈중앙화를 그대로 계승하며,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L2 솔루션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타이코는 완전 연동 가능한 Type-1 EVM을 도입하고, 이더리움의 검증자가 직접 시퀀서 역할을 수행하는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 방식을 채택했다.


Type-1 EVM은 이더리움과의 연동 호환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zk 롤업 기술을 활용해 확장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더리움과 연동되지 않은 다른 zk 롤업 L2 솔루션들과는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많은 zkEVM 솔루션들은 성능을 위해 EVM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모듈을 도입하는데, 이는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을 떨어뜨린다.


반면, 타이코는 성능과 효율성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이더리움과의 완전한 연동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비탈릭 부테린은 이와 관련해 ZK-EVM의 발전을 통해 모든 ZK-EVM이 Type-1으로 통합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타이코가 진정한 이더리움 L2로 나아가려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이더리움의 철학적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요소다.


#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BCR(Based Contestable Rollup), 이더리움 보안과의 통합


타이코는 베이스드 롤업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이더리움의 검증자들이 시퀀서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기존 L2 솔루션들이 별도의 중앙집중식 시퀀서를 두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 검증자들이 직접 트랜잭션과 블록을 시퀀싱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분산된 검증자들이 타이코(Taiko) L2의 시퀀서를 대신함으로써, L1과 L2 간의 보안과 통합이 강화된다. 


타이코는 BCR(Based Contestable Rollup)과 BBR(Based Booster Rollup)이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과의 연동성을 유지하면서도 L2 간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BCR은 여러 증명자가 경쟁적으로 블록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의 결정성과 보안을 확보한다.


이 방식은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방지하고, 롤업에 대한 탈중앙화된 증명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타이코의 BCR은 다중 증명 시스템을 도입해, 각각의 롤업 증명자가 서로의 증명 결과에 대해 경쟁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를 띄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증명자가 블록 상태 정보를 잘못 제안하면, 다른 증명자가 이의를 제기하고 해당 증명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잘못된 증명이 제출될 가능성이 줄어들며, 롤업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 BBR(Based Booster Rollup), EVM 빌더를 위한 환경 구축


BBR은 L1에서 한 번만 디앱을 배포하면, 추가적인 작업 없이 모든 L2에서 자동으로 확장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론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L2 블록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들이 각기 다른 L2 생태계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며, L2에서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또한, BBR은 L1과 L2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크로스 롤업을 가능하게 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롤업 간 파편화 문제를 해결한다. L1에서의 시퀀싱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L2 간 상호작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고 롤업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타이코의 비전, 이더리움 연동 인프라와 커뮤니티 구축


타이코는 기술적인 진보와 함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타이코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트레일 블래이저(Trailblazer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타이코 메인넷에서 온체인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수록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타이코는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타이코는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발자와 사용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필러스는 “타이코의 이러한 노력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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