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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호재 터지나” 솔라나, ETF 신청에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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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호재 터지나” 솔라나, ETF 신청에 10% 급등…비트코인은 8600만원대


[서울=뉴시스 이지영 기자] 이더리움 경쟁자로 꼽히는 솔라나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소식에 10% 급등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도 주요 알트코인의 호재에 소폭 상승했다.

2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8% 떨어진 867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01% 오른 868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9% 뛴 6만1551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6% 오른 48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97% 상승한 48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26% 뛴 344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8%다.


이날 시장 분위기는 솔라나가 주도했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솔라나 현물 ETF가 최초로 신청된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27일(현지시간) SEC에 솔라나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 등록 양식을 제출했다. 미국에서 최초의 솔라나 현물 ETF 등록 신청이다.


반에크 측은 솔라나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이 증권이 아닌 ‘상품’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헤드는 솔라나 ETF 신청 배경에 대해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는 결제, 거래, 게임, 소셜 네트워킹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오프소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라며 “확장성, 저렴한 수수료, 빠른 속도, 강력한 보안, 활발한 커뮤니티 등 장점은 솔라나 ETF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솔라나와 솔라나 관련 코인들은 이번 소식에 잇달아 폭등했다. 현물 ETF는 가상자산을 제도권 자산 반열에 올려놓는 대형 호재다. 이에 관련 소식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이날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전일 대비 10.63% 올랐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는 13.79%, 도그위프햇은 5.89%, 북오브밈은 19.05% 각각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7점을 기록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0·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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