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가상자산 대통령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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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상자산 대통령 원해”⋯코인베이스, 345억원 기부
[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정치 개혁을 위해 2500만달러(약 3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친가상자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기부”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에도 페어셰이크에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수퍼팩(super PAC·특별활동위원회)인 페어셰이크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페어셰이크가 초당적 수퍼팩임을 알리며 “카말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중 어떤 후보가 당선되어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두 대선 후보뿐 아니라 많은 미국 정치인이 가상자산에 대해 보다 우호적인 입장으로 변했다”며 “2025년 1월 새 의회가 시작되면 가상자산 업계의 규제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코인베이스의 기부로 페어셰이크의 기금은 약 1억8600만달러(약 25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페어셰이크는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 이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3년 설립된 페어셰이크는 가상자산 혁신, 규제 명확성, 일자리 창출을 지지하는 후보를 후원하며, 코인베이스 외에도 리플, 안드레센호로위츠(a16z) 등 주요 가상자산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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