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 고래 활동 급증… 토큰 언락 영향
[뉴욕=박재형 특파원]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LINK)가 지난 24시간 동안 고래 활동이 급증했다고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대규모 거래량이 293% 증가했는데, 이는 고래 활동의 지표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7280만 LINK, 약 82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대규모 거래량(Large Transaction Volume)은 특정일에 고래와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한 금액을 추산한다. 대규모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이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혹은 매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래 활동의 증가는 체인링크가 대규모 토큰 잠금 해제(언락)를 수행한 직후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주말 동안, 체인링크 비유통 공급 지갑은 약 2억 달러 상당의 LINK 토큰을 잠금 해제했다.
체인링크는 다섯 개의 비유통 공급 지갑에서 1875만 LINK를 잠금 해제했고, 이 중 대부분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로 전송했다.
체인링크는 3개월마다 약 2000만 LINK를 잠금 해제해 전송하는데, 2022년 이후 총 1억 3340만 LINK(약 13억 달러 상당)가 바이낸스로 전송된 바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체인링크의 LINK는 지난 24시간 동안 0.70% 상승해 11.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8.56% 상승했다. 현재 LINK는 시가총액 72억20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순위 14위를 기록 중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