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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속 비트코인 반등, 6만달러 돌파…공포·탐욕 지수 ‘중립’


[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도 비트코인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다시 6만달러 선에 안착했다.


4일 오전 8시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5% 오른 6만746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동 정세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비트코인은 중동 사태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반등하며 6만달러를 지지선으로 삼고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10월 강세장을 의미하는 ‘업토버(Uptober, up+October)’가 다가오면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중동 리스크로 인해 주말 전에 6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증가와 비트코인 콜옵션 수요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 대선 이후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하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비트코인은 중동 갈등으로 인해 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이 안전한 투자처로 더욱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이를 위험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6.58을 기록하며 ‘중립’ 상태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극단적인 공포나 탐욕에 치우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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