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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비트코인 대량 이체, 자산 청산 시작 신호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지난 한 달간 1만 2600 비트코인(BTC)을 코인베이스(Coinbase)로 이체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저널에 따르면, 이는 약 7억 1990만 달러 상당으로, 뉴욕주와의 법적 합의 후 이루어진 것이다.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2024년 5월 뉴욕주 법무부와의 합의에서 2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언(Earn) 프로그램 관련 혐의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 투자자에 대한 상환과 뉴욕 내 운영 금지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법적 해결 이후, 제네시스 트레이딩은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산을 청산하고자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산 청산을 통해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과 유사한 조치다.

이러한 대규모 비트코인 이체는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상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다.

또한, 이체 규모는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큰 영향력을 나타낸다. 회사는 총 2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은 19억 1000만 달러, 이더리움(ETH)은 3억 6400만 달러에 달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