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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기관 ‘솔라나’에 러브콜 외친다


전통 금융기관들의 솔라나(SOL)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각) 스위스 기반 가상자산 은행 시그넘(Sygnum)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보수적인 기관들마저 이더리움(ETH)의 안정성과 보안성보다 솔라나의 확장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페이팔(PayPal)의 가상자산 부사장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는 지난달 21일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4 콘퍼런스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높은 거래량을 처리하기 어려워 결제에 적합하지 않다”며 “이에 페이팔은 거래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솔라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1조달러(약 1333조원) 규모의 자산 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역시 솔라나 기반 뮤추얼 펀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씨티은행 또한 국경 간 결제를 위해 솔라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금융 기관들의 솔라나 선호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이더리움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시가총액 차이는 여전히 약 2180억달러(약 291조원)에 이른다.


실물 자산 토큰화(RWA)와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에서도 이더리움은 각각 81%와 49%를 차지한 반면 솔라나는 각 시장에서 3% 미만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시그넘은 “솔라나 네트워크 수익의 상당 부분이 밈코인에 집중돼 있으며, 거래량 지표도 일부 과장되어 있다며 “솔라나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에 도전하려면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낼 유망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들의 발상지가 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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