잽(ZAP), 토큰 발행의 공정성과 프로젝트의 성장을 이끈다
[블록미디어 박현재]크립토랭크(Cryptorank)라는 사이트에 가면 유명 프로젝트들의 초기 투자에 성공할 경우 얼마나 높은 소위 “꿈의 수익률”을 이룰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솔라나의 경우 첫번째 프라이빗 세일 시작가는 0.04$로 현 시세 154$ 기준으로 약 6500배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 라운드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나 폴리체인(Polychain)과 같이 현 1티어 벤쳐 캐피털들이 리드하여 이루어졌다. 리드 VC들이 1티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솔라나 투자에 성공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반투자자의 경우는 어떨까? 제일 발빠르고 운이 좋은 일반 투자자였다면 0.22$에 마감된 코인리스트 퍼블릭 세일에 참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후 바이낸스에 0.5$에 상장되었고 몇 시간만에 1달러를 돌파한 역사가 있다. 이처럼 일반 투자자들이 중앙화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할 때는 이미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들에 비해 5배에서 10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프로젝트에 따라 솔라나의 경우처럼 200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상장 이후에도 상승할지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한다. 중요한 점은 벤쳐캐피탈의 토큰 투자 가격을 고려했을 때 그들과 일반투자자 사이에는 상당히 다른 리스크를 감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프라이빗 라운드와 런치패드에도 해당하는 사항 중에는 빈익빈부익부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한다.
반대로 토큰 프로젝트의 입장도 살펴볼 수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프로젝트의 입장에서 가격 자체와 거래량의 상승은 프로젝트와 생태계 자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둘은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순환을 일으키고 다른 메이저 거래소 상장에는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으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온체인데이터 및 유저베이스 확보다. 블록체인 자체를 놓고 보았을 때 시드라운드에 참여한 VC가 얼마나 돈을 벌었다거나 런치패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거나 하는 것은 부차적인 요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프로젝트가 유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증이며 후자는 중앙화거래소의 지갑이 늘어봐야 온체인 활동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살아남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베이스가 얼마나 탄탄한지 살펴봐야 하는데, 현재 토큰 발행 프로세스는 그 중요성이 탈중앙성보다는 투자에 기울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잽(ZAP)의 등장과 새로운 토큰 발행 방식
이런 토큰 출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잽(ZAP)이다. Z잽은 공정하고 탈중앙화된 토큰 런치와 에어드랍을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초기 블라스트(Blast) 체인을 기반으로 블라스트 생태계 내의 신규 프로젝트의 런치와 성장을 도왔으며, 지금은 베이스(BASE) 체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잽은 다음 세 가지 △큐레이션 토큰 런칭 △공정한 토큰 런칭 △게임화된 에어드랍을 주요 서비스 골자로 대중친화적인 토큰 발행 및 에어드랍 경험을 선사한다. 그들 플랫폼 내에서 자체 토큰인 $ZAP의 런치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그 과정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큐레이션된 토큰 런칭(ZAP Labs)
토큰 출시 초기일수록 수익률은 극대화되지만 비례적으로 리스크도 커지는 게 당연하다. 따라서 잽 재단 차원에서 자체 토큰 큐레이팅을 지원하는 게 바로 잽 랩스다. 주로 VC 투자를 받고 프로덕트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전담 지원, 토크노믹스 최적화, 전략 컨설팅, 파트너십 협력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동시에 커뮤니티 중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잽 플랫폼을 통해서 팬 베이스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동시에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재단 및 투자자 모두에게 성공적인 투자 및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공정한 토큰 런칭(ZAP Launch)
모든 투자자 및 재단에게 열려 있는 무허가(permissionless) 토큰 런칭 플랫폼이다. 프로젝트는 몇 분 만에 자금 조달을 설정하고, 토큰을 생성하며, 원하는 DEX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불공평한 투자 기회와 빈익빈 부익부 차별을 해결한다. 높은 자본 요구나 운에 의존하지 않고도 모든 투자자가 초기 단계의 토큰 투자에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형평성을 개선한다.
게임화된 에어드랍(ZAP Drops)
o 고급 안티-봇팅(Anti-botting) 기능과 게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드랍 플랫폼이다. 참여자들은 마치 게임에서 퀘스트를 하듯이 온체인 및 오프체인 미션을 완료하여 포인트를 획득한다.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에어드랍 할당량이 결정된다. 프로젝트 측면에서 커뮤니티 참여를 활성화하고, 실제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기여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확보를 실현하고, 시스템 조작이나 봇팅과 같은 ‘더미 사용자’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목표
잽의 이러한 서비스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결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젝트들에게는 실제 커뮤니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잽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불균형적인 투자 구조를 혁신하고,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도 이제 자본이나 운에 좌우되지 않고 초기 투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잽의 이러한 시도는 블록체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 공정하고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잽이 어떤 방식으로 블록체인 시장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투자 및 성장 기회를 창출할지 주목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