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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D-1, 파월은 ‘영웅’ 또는 ‘악당’ …연착륙은 가능할까?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월스트리저널(WSJ)의 연준 출입 기자 닉 티미라오스는 “파월 의장이 아내와 외식을 하지 않는다” 고 썼다.


다른 테이블에서 파월의 대화를 엿듣는 기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파월은 연착륙(Soft Landing) 이라는 단어도 쓰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원하는 것” 이라는 표현을 쓴다.


WSJ은 21일 ‘연준 의장의 결정적 순간’ 이라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역사상 물가와 고용을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한 연준 의장은 딱 한 명이다.


파월 의장이 영웅이 될 것인지, 경제를 망친 악당이 될 것인지 앞으로 몇 개월이 그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다음은 기사 요약.


# 결정적 시기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몇 달간의 행보가 경제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금요일 잭슨홀에서 그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2년간 경기 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 노력해왔다. 이제 그는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


# 연착륙이라는 신화


연준이 연착륙에 성공한 사례는 1995년이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미리 억제하기 위해 급속히 금리를 인상했다.


1994년부터 1995년 사이에 연준은 금리를 3%에서 6%로 인상했지만, 그 후 다시 금리를 5.25%로 신속하게 낮췄다. 이 과정에서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었다. 이는 연준이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파월은 영웅 아니면 악당


파월은 제2의 그린스펀이 될 수 있을까? 이는 앞으로 몇 달 동안의 정책 결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연착륙’을 이뤄내며 중앙은행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하고, 연준이 경제를 침체로 몰아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문제는 금리 인하 속도


연준은 최근 몇 주 동안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고용 시장이 냉각되면서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인하 속도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파월 의장은 2년 전 잭슨홀 회의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 침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때 전 연준 의장 폴 볼커의 예를 언급했다. 폴커는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을 잡았지만, 경기 침체를 막지는 못했다.


파월 의장이 성공적으로 경제를 연착륙시킨다면, 이는 전례 없는 성과로 평가될 것이다.


# 새로운 길


파월은 인플레 예측에 실패한 ‘전과’ 가 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왜 서둘러 금리를 낮추지 않느냐고 다그친다.


연준은 그러나 인플레이션 억제 과정에서 ‘현재까지는’ 큰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나머지 과정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가득 차 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상황이 결코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 전문가 코멘트


1. 다리오 퍼킨스(Dario Perkins)


소속: GlobalData TS Lombard

코멘트: “우리는 1970년대의 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방지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에 큰 손실을 주지 않고도 이를 해냈다. 이것은 연착륙의 완벽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2. 톰 바킨(Tom Barkin)


소속: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Richmond Fed) 총재

코멘트: “나는 ‘연착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은 나쁜 카르마(karma 불교 용어 업(業). 부정을 탄다는 의미)를 불러올 수 있다.”


3. 피터 베레진(Peter Berezin)


소속: BCA Research 수석 글로벌 전략가

코멘트: “만약 일자리 수가 많이 줄어든다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쉽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4. 오스탄 걸스비(Austan Goolsbee)


소속: 시카고 연방준비은행(Chicago Fed) 총재

코멘트: “일반적인 경기 순환에서 실업률은 로켓처럼 급증하지만 깃털처럼 서서히 떨어진다. 현재 사이클이 다를 수도 있지만,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5. 제이 브리슨(Jay Bryson)


소속: 웰스 파고(Wells Fargo) 수석 경제학자

코멘트: “연준은 할 일이 많고, 빨리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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