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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분석가 비트코인 $50K까지 후퇴 예상 … 마운트곡스발 매도량 적으면 반등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과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등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에선 5만 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신퓨처스(SynFutures)의 설립자 레이첼 린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은 앞으로 며칠 간 줄어들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독일 정부는 여전히 23억 달러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마운트곡스는 80억 달러 이상, 그리고 미국 정부는 120억 달러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은 “시장은 대부분의 마운트곡스 사용자들이 돌려받은 토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매도량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반등할 수도 있다”면서 “반면 가격을 떨어뜨릴 정도로 충분한 매도가 있을 경우 조만간 5만 달러 레벨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Fx프로 선임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도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유사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으며 지금까지 그 위로 반등하지 못하고 만들어진 패턴 안에 머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쿱치케비치는 “지금 위치에서 5만1000 달러(2월 다지기 지대)로의 추가 하락이 6만5000 달러로 상승할 가능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5일 오전 10시 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580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간밤 5만3717.38 달러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며 미국의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완만하지만 반등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는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그 결과 뉴욕 증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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