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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비트코인 시장을 흔들 5대 경제 이벤트

비트코인이 현재 10만 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주(12월 16일~12월 20일)는 주요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 5가지를 비인크립토가 정리했다.

# PMI 데이터: 경제 신호등 역할

월요일(12월 16일) 발표되는 S&P 서비스 및 제조업 PMI 데이터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경제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12월 서비스 PMI는 55.3, 제조업 PMI는 49.6으로 전월대비 각각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 확장을, 50 미만이면 축소를 의미한다.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며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

# 소매판매 데이터: 소비자 심리 관찰

화요일(12월 17일) 발표될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비자 지출과 경제 신뢰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11월 소매판매는 0.6% 증가가 예상된다. 소비자 지출이 강하면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크 컬렌은 “소매판매 강세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강한 경제는 또 다른 측면에서 금리 인하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시장이 어느 쪽에 민감하게 반응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 연준 금리 결정: 시장의 중심 이벤트

수요일(12월 18일) 연준의 금리 결정은 이번 주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다. 시장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연준의 매파적 혹은 비둘기파적 신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중요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3분기 GDP 수정치: 경제 건강 상태 확인

목요일(12월 19일) 발표될 미국 3분기 GDP 수정치는 연간 2.9% 성장으로 소폭 상향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 PCE 물가지수: 소비자 압박과 정책 전망

금요일(12월 19일)발표될 PCE 물가지수는 소비자 지출과 물가 상승 압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코어 PCE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데이터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현재 코어 PCE 인플레이션은 연율 기준 3.5% 이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물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10만6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번 주 발표될 경제 데이터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데이터를 주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