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추가는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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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추가는 시간 문제 … 발행사들, 내년 1월 상황 변화 기대
이번 주 미국 증시에 새로 출시된 8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현재로서는 스테이킹 수익 기능이 없지만 결국 스테이킹이 추가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3일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초기 상황은 일단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탁 형태로 존재하다가 이번에 ETF로 전환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이틀간 약 8억1100만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블랙록 등 다른 ETF들은 거의 8억 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초기 성공은 당연한 결과는 아니다. 여러 발행사들이 초기 계획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을 제공하려 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이 기능이 빠졌다. SEC는 스테이킹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공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년 1월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ETF 발행사들은 결국 스테이킹 기능이 이더리움 ETF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나타낸다.
그렇기는 하지만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롭 미치닉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스테이킹 기능이 “활발한 논의 대상은 아니다”라며, SEC의 입장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스테이킹 기능을 처음부터 신청하지 않았지만, 피델리티와 프랭클린 템플턴 등은 이를 포함시키고자 했다.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 관리 책임자인 신시아 로 베셋은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투자 경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TF 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는 “스테이킹이 이더리움 현물 ETF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정치적 요소가 이 시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스는 스테이킹 기능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하며, “더 쉬운 경로”를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스테이킹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은 규제 환경에 달려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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