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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주요 지표 여전히 강세장 유효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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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주요 지표 여전히 강세장 유효 시사 – 글래스노드


[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 가격이 이달 초 급락 후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겼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를 파악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온체인 분석을 통해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가격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높은 수준의 미실현 이익 또는 손실에 도달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을 추정할 수 있다.


암호화폐가 최고 수준의 미실현 이익에 도달하면 이는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손실이 높은 수준에 이르면 가격이 저점에 가까워졌음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MVRV 가격대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수준은 6759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이더리움 시장 사이클의 정점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적 가격을 가리킨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지표는 잠재적 저점도 확인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낮은 MVRV 가격대는 1687달러로, 이더리움이 이 수준에 도달한 마지막 시점은 2023년 12월이었다. 이는 이 사이클이 끝나기 전에 이더리움 가격이 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거래소에 보유된 이더리움의 비율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행동 변화로, 더 많은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보관되면 매도 의도가 있음을 나타내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2024년 3월 19일 기준,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의 비율은 11.71%였다. 현재 이 비율은 9.95%로 감소했다. 이는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자산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려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결정은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을 의미하며, 이는 강세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중요한 신호다. 따라서 이 비율이 계속 감소한다면, 이번 사이클에서 ETH가 6000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1% 하락한 2595 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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