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가격 급등 틈타 대량 매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발언 후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산들이 빠르게 상승할 때 이더리움 재단(EF)이 대량의 ETH를 매도했다고 뉴스BT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Spot On Chain)에 따르면 23일 이더리움 재단은 올해 최대 규모의 매도 거래를 실행해 3만 5천 ETH(약 9380만 달러)를 크라켄(Kraken) 거래소에 예치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은 매도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몇 달간 소량의 ETH를 매도해왔으며 이는 총 2516 ETH(약 740만 DAI)에 불과했다.

이번 거래는 이더리움 재단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직접적 연관성으로 인해 큰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ETH 애호가들은 해당 매도를 하락 신호로 해석한다. 매도 후 몇 시간 동안 ETH는 1.3% 하락했다.

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으로 인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변동성 자산을 더 선호하게 만든다. 파월의 잭슨홀 발언 이후 전문가들은 30~50bps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ETH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여전히 27만 3,273.96 ETH(약 7억 5476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