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증가, 가격 하락에도 장기적 신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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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증가, 가격 하락에도 장기적 신뢰 반영?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이더리움(ETH)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테이킹 활동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비인크립토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16일 연중 최저치로 급락한 이후, ETH 스테이킹 물량은 꾸준히 늘었다. 현재 스테이킹된 ETH는 3398만 개로, 한 달 사이 약 1% 증가했다.
이는 ETH 가격이 같은 기간 동안 약 30%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ETH는 189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투자자가 ETH를 단기 거래보다는 장기 보유 자산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인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ETH를 매도하지 않고 스테이킹으로 잠그는 모습은 ETH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또한, 증가한 스테이킹 물량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가격 변동보다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에 더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긍정적인 스테이킹 추세와는 달리,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최근 부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최근 3주간 ETH ETF에서는 약 5억 2,468만 달러(약 7,000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ETF의 순유출은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심리를 반영한다. 이는 ETH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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