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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도입 추진⋯유럽 소비자들 “필요성 못 느껴”


유럽중앙은행(ECB)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유로 도입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유럽중앙은행 연구 보고서 ‘소비자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태도’에 따르면 유럽 소비자들은 디지털 유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럽 연합 소속 11개국에서 1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 부족이 드러났다. 조사는 가상의 10000유로(약 1579만원)를 다양한 자산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대부분이 △현금 △입출금 계좌 △저축 등 기존 금융 수단을 선택했으며 디지털 유로는 거의 고려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디지털화폐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유럽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통화 주권 강화를 위해 디지털 유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스테판 레이트너(Stephan Leithner) 독일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 역시 “유럽의 금융 자율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유로가 필요하다”며 “중국은 이미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됐으며 신흥국 일부는 국가가 주도하는 디지털 화폐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럽 국가의 소비자들에게는 기존 결제 방식을 바꿀 만한 명확한 이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미 다양한 결제 수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미국 내 디지털화폐 반대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톰 에머(Tom Emmer) 공화당 하원의원은 “정부가 통제하는 디지털 화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화폐가 금융 감시를 강화하고 정부 개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CBDC Anti-Surveillance State Act)을 발의했다.

한편, 유럽 중앙은행은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유로 출시 관련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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