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 자산 시장, 주목할 분야는⋯”단연 AI”
최근 AI 에이전트 분야가 특히 시장에 관심을 받는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자율 프로그램인 일종의 챗봇으로 밈 공유와 같은 단순한 작업부터 온체인 트랜잭션 최적화, 일드파밍(Yield Farming) 자동화와 같은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하며 큰 주목을 얻었다. 초기에는 밈 코인 생성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활용 영역이 점차 확장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버츄얼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이 있다. 버츄얼 프로토콜은 사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를 틱톡, 텔레그램, 로블록스 등 인기 플랫폼과의 호환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지갑과 연동돼 있어 일반 챗봇과 달리 자체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디스프레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챗봇에 그치지 않고 자동화된 스마트 계약, 트레이딩 최적화, 시장 예측 등 활용 영역을 확장하며 온체인 트랜잭션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올해도 AI 에이전트의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AI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도움을 주고 있지만 반대로 AI 역시 블록체인을 통해 여러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가 대두되자 디핀(DePIN)이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인프라를 분산형으로 운영하고,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GPU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GPU 자원을 독점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이로 인해 AI 플랫폼들의 구독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실제 챗GPT는 월 200달러(약 29만원)의 구독 플랜을 최근 출시했다.
디핀은 기존 중앙화된 기업이 물리적 인프라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넘어, 다양한 참여자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프레드는 “AI의 발전으로 GPU와 스토리지 등 고성능 자원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토큰 인센티브 모델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토큰 인센티브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면 인프라가 확장되고, 이는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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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