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로 81% 수익
엘살바도르가 과감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2억 4,5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코인피디아가 9일 보도했다. 투자 수익률이 81%에 달한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약 5,92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가치는 약 4억 5,439만 달러로 평가된다.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2022년 11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점에 도달할 때 매일 1 BTC씩 매입하는 ‘바이 더 딥’전략을 펼쳤다. 이 전략은 비트코인 가치가 최고가로 상승한 현재 큰 성과를 보이며 상당한 수익을 안겨줬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81% 수익률 기록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이후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준비금을 늘려왔고, 최근 비트코인 가치 상승과 함께 큰 수익을 얻었다. 특히 2022년 11월 비트코인이 4년 만의 최저가인 1만 6,700달러를 기록했을 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매입을 결정하며 투자를 확대했다. 이 결정은 약 722 BTC를 추가 매입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평균 매입가는 4만 2,000달러 미만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7만 7,252달러에 도달하면서 엘살바도르의 투자액은 총 2억 4,54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는 81%에 이르는 수익률로, 국가의 장기적 암호화폐 투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및 ‘비트코인 시티’ 프로젝트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5,928.76 BTC로, 이는 4억 5.439만 달러에 달한다. 엘살바도르는 매일 1 BTC씩 매입하면서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과 연계된 채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비트코인 시티’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도시는 지열 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등 비트코인 관련 산업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저점 매수’로 수익 극대화
엘살바도르의 성과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OnChain)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기에 매수한 전략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저점에서 매입을 지속한 덕분에 엘살바도르는 이번 암호화폐 시장 회복의 큰 수혜를 입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