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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캐리 청산 확산하나?…비트코인/엔화 낙폭이 달러 대비 더 크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일본 엔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고 있다. 이자가 싼 엔화를 빌려 위험자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급격하게 줄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위험자산 매도가 촉발되어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 변동성이 더 크게 확대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엔화 기준 가격이 달러 대비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엔화는 미국 달러 대비 약 1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되며 위험 자산의 매도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의 금리 인상이 엔화의 급격한 강세를 이끌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도쿄에 기반을 둔 비트플라이어(bitFlyer)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엔화 기준 가격은 월요일 약 15% 하락했다. 이는 서구권 거래소에서 달러 기준 가격이 11% 하락한 것보다 큰 폭의 하락이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플라이어에서 거래량이 24시간 동안 241% 급증하여 2억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하락은 외환 시장에서 일본 엔화의 급격한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지난주 금리를 0.25% 인상하며 엔화의 강세를 이끌었고,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 급락은 월요일 도쿄 시장 개장 이후 더욱 심화되었다. 아시아 전역의 시장이 하락세로 마감되었고, 일본 토픽스 100 지수는 2011년 이후 최악의 장을 기록했으며, 니케이 225 지수는 12.4% 하락했다.


한편, 암호화폐 레버리지 거래자들은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맞이하며, 암호화폐 포지션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일본 엔화는 지난 3주 동안 미국 달러 대비 거의 10% 상승했다. 반면 미국은 서둘러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엔화의 매력을 증가시키며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촉발시켰다. 캐리 트레이드는 낮은 이자율로 자산이나 통화를 차입하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소파(SOFA) 연구소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어거스틴 팬은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매크로 트레이드가 청산되는 한 증상이다. 헤지 펀드들이 포트폴리오 손익 보호를 위해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기적으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탈파(Metalpha)의 수석 분석가 루시 후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9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이미 반영했으며,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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