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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 ETF, SEC 중대 결심 있어야 가능하다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엑스알피(XRP)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변화를 감안하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SEC가 XRP ETF를 승인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첫번째는 리플 랩스와 벌이고 있는 소송, 두번째는 선물 상품이다.

SEC vs 리플 랩스

리플 랩스는 SEC와 치열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XRP 판매가 증권법 위반이냐를 두고 일진일퇴를 거듭한 것.

현재 이 법정 다툼은 항소 단계에 있지만, SEC의 결심에 따라 소송 취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1심에서 SEC는 기관 대상 XRP 판매는 증권법 위반, 플랫폼에서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판매는 증권법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다.

리플 랩스 입장에서는 절반의 승리이지만, SEC측에서는 완패나 다름 없는 결과였다. 전임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리플에 대해 펼친 파상공세에 비하면 1심 판결은 불만족스러운 것이 분명하다.

겐슬러 위원장이 떠난 후 SEC는 친 암호화폐 정부를 표방한 트럼프 대통령 뜻에 맞춰 암호화폐 규제 전반을 손보는 테스크 포스를 구성했다. 과거 암호화폐 기업과 프로젝트를 상대로 한 무차별적인 소송에 제동이 걸린 것.

리플 랩스 소송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서는 테스크 포스에서 어떤 결론을 내놔야 하고, 신임 SEC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곧바로 XRP ETF 승인으로 나아가기에는 현실적인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들은 연내에 XRP ETF 승인이 날 가능성을 65% 정도로 보고 있다.

XRP 선물이 먼저?

또 하나 큰 걸림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에 있어 전제가 되었던 선물 상품이다.

SEC는 지난해 1월 비트코인 ETF를 마지못해 승인했다. SEC가 10년 넘게 ETF를 허용하지 않은 논리는 ‘가격 조작 가능성’이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높고, 특정 세력에 의해 중요한 순간에 가격이 조작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논리가 무력화된 것은 비트코인 선물 때문이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하에 있는 시카고상품선물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었던 것.

그레이스케일이 이 점을 들어 SEC의 비트코인 ETF 불승인이 모순임을 지적하는 판결을 받아냈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등장할 수 있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같은 경로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선물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절차를 거친 것.

반면 XRP는 현재 선물 상품이 없다. SEC가 ETF 승인 필수조건으로 선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따라서 선물 유무와 상관없이 XRP ETF를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SEC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 가격 조작 가능성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SEC가 이 조건까지 양보한다면 그야말로 ‘결단’을 내린 셈이다.

XRP ETF를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인지는 미지수다. 소송 취하 절차와 정책적 결단이 맞아 떨어져야만 XRP ETF 승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폴리마켓에서 연내 XRP ETF 승인 가능성은 최고 84%까지 상승한 바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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