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락 추세속 주목해야 할 5가지 변수들–코인이글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있으나 시장에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여전하다며 코인이글이 5가지 변수를 주목하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 약세와 시장 심리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33을 기록하며, 거래자들이 이전 9월의 가격 하락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의 디지털 자산운용사 NYDIG는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은 다음 달까지 계절적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이 9월에 평균 5.9%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유입과 매도 활동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9일 비트코인의 현물 거래소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유입 증가는 BTC 가격의 회복과 동시에 이루어져 차익 실현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의 SOPR 표가 1 이상으로 전환되면서 거래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매수 활동과 시장 심리

일반적인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매수 활동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 비트코인 일일 차트에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는 8월 말부터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수보다 매도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비트코안운 2주간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 전반의 부정적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CPI 데이터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또한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 시킬 수 있다.

긍정적인 신호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 ETF 데이터가 이번 주 내내 긍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암호화폐 거래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을 재점화하고 약세장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