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펀드 지난주 $4억700만 순유입 … 美 선거 기대감 반영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세계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 지난주 4억 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됐으며 미국 선거를 둘러싼 기대감이 분위기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11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펀드 전체적으로 4억70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스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의 결정은 통화정책 전망보다는 미국 선거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스는 최근의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데이터들이 암호화폐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을 저지하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 데 반해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긍정적 여론 조사가 나온 것이 디지털 자산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상품에 4억1900만 달러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 펀드에서 980만 달러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도 63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솔라나와 XRP 펀드는 각기 60만 달러, 11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