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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기 지수 10% 아래로 하락 … 비트코인 상승장 재개 가능성 시사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 거품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의 재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의 암호화폐 투기 지수는 1분기 동안 목격됐던 투기적 과열 현상이 해소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BTC)의 새로운 강세 가격 움직임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기 지수는 90일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알트코인의 비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1월의 거의 60%에서 현재 10% 이하로 하락한 뒤 안정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선두를 달리는 비트코인은 1분기에 7만 달러를 넘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 5만8000 달러 부근으로 후퇴했다.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만4800개 이상의 알트코인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유동성이 낮고 사용 사례를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알트코인은 일반적으로 투기 수단으로 간주되며, 거래량은 소매 투자자의 관심을 나타내는 구글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투기적 과열의 신호로 여겨진다.


투기 증상의 세척은 자산 가격을 기본 가치에 맞추고 과도한 투기를 억제하는 교정 메커니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관찰된다. 2019년 상반기, 2020년 말, 2023년 하반기에 목격됐던 것처럼 투기 지수의 10% 이하 하락은 2019년 이후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 시작과 일치했다.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2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83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5만9000 달러를 돌파했으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퇴, 5만8000 달러 아래로 밀렸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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