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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입장 ‘재설정’ 촉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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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의원 28명, 당에 암호화폐 입장 ‘재설정’ 촉구 서한–대선 전략 일환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친암호화폐 정책을 수용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와일리 니켈(Wiley Nickel) 하원의원(민주-노스캐롤라니아)은 이날 비트코인 내슈빌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있으며, 그녀의 초기 백악관 캠페인에서 이를 중요한 이슈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니켈 의원은 “우리는 대선에서 완전히 리셋된 상태이다”라며 “부통령으로부터 리셋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켈 의원의 발언은 28명의 민주당 의원들, 특히 하원의 의원들이 당 지도부에게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리셋’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당의 일부 분파는 해리스 캠페인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년 대선에서 암호화폐가 중요한 캠페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업계 지도자들로부터 수천만 달러의 모금이 이미 이루어졌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약속한 데 비해,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와 금융 규제 당국의 강경한 태도에 반발하며 상당히 뒤쳐져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과거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그는 2017-2020년 백악관 재임 당시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다.


니켈 의원은 트럼프 연설전에 무대에서 트럼프의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해 지적했다. 빨간 MAGA 모자로 가득 찬 컨벤션 홀에서 큰 야유를 받았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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