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코멘트] 암호화폐 시장, 자체 동력이 부족하다…연준 행동 주시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오수환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지지선을 모두 잃고 급락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을 정리했다.
스테판 폰 하에니쉬(Stefan von Haenisch) OSL 트레이딩 책임자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통상적인 열기와 흥분이 부족하다. 마운트곡스 매도와 같은 대부분의 뉴스는 약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필요로 한다. 1~2회의 금리 인하와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주요 요소다.
캐롤라인 모론 (Caroline Mauron) 오비 마켓 공동 창립자
앞으로 올 주말의 낮은 유동성은 레버리지 청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7월 4일 휴일 이후 미국 투자자들이 돌아오면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레 시 (Le Shi) 오로스 트레이딩 책임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수익을 내기 위한 손익분기점이 중요하다. 해당 가격 범위는 5만1,000~5만2,000 달러 선이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
마운트곡스 상환 절차에 따른 매도세 발생 가능성, 미국 정부 및 독일 정부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BTC 매각 절차 진행 등 여러 악재가 시장의 하락세를 발생시키고 있다.
단기적으로 해당 악재로 인한 매도세가 해소되었다고 시장 합의가 형성되었을 때,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미국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 가능성 등 여러 시장 조건이 개선되었을 때, 시장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가상자산 관계자(소속과 이름을 블라인드로 원함)
가장 큰 문제는 마운트곡스 이슈다. 미국과 독일에서도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어 투심이 악화됐다.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