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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명확한 거시경제적·구조적 촉매제 대기 – JP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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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명확한 거시경제적·구조적 촉매제 대기


 JP모건 분석가들이 향후 몇 개월간 기술적, 지정학적, 구조적 이벤트가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업토버(Uptober)’ 추세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비트코인 ETF 옵션 승인, 그리고 이더리움의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 지목했다.

암호화폐 시장, 10월에 강세 추세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과거 10월예 계절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인, 일명 ‘업토버(Uptober)’를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과거 10월 중 플러스의 월간 성적을 기록한 것은 70%를 넘는다.

이들은 “과거의 성과가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는 아니지만, ‘업토버’의 대중화로 인해 이번 10월 역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연준 금리 인하, 암호화폐 시장에 아직 영향 없어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했던 긍정적인 효과를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보통 금리 하락은 위험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과 연방기금금리 사이의 상관관계는 여전히 0.46에 불과하다.

분석가들은 “9월 18일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암호화폐 가격의 ‘급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시장이 보다 지속적인 안정성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사이클에 대한 암호화폐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암호화폐가 2010년대 초반에 등장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안정적인 금리가 낮은 금리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더 긍정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옵션, 시장 유동성 확대 가능성
또다른 잠재적 촉매제로는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옵션 거래 승인이 거론됐다.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참여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옵션 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이 ETF에 더 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기본 자산의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발전은 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중순에 나스닥에서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현물 ETF에 대한 옵션 거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 다만 최종 승인은 옵션 청산소(OC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달려 있다.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장기적인 영향 미칠 것
다가오는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도 주목할 만한 주요 개발로 꼽혔다. 프라하(Prague)와 일렉트라(Electra) 업데이트를 결합한 이 업그레이드는 30개 이상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을 도입해 네트워크 효율성, 검증자 운영, 계정 추상화를 개선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펙트라가 이더리움의 기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구조적인 변화일 뿐 즉각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업그레이드가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운영 효율성과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더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새로운 변동 요인 기다리는 중
전반적으로 JP모건 분석가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명확한 거시경제적 또는 구조적 촉매제를 기다리는 “보류 상태”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점차 거시적 요인에 더 민감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할 다음 주요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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