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장 첫날 상승률…어떤 거래소가 가장 높았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첫날 코인 가격 상승률을 비교한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1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심플리시티 그룹 리서치(Simplicity Group Research)의 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Binance, Coinbase, OKX, Gate.io, MEXC, Bybit, KuCoin)의 평균 코인 가격 변동률을 분석했다.
Bybit의 상장 첫날 가격이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러나 가격 변동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상장 첫날 상승률 최고 2700%
보고서에 따르면, Bybit의 첫날 평균 토큰 상장 가격 상승률은 2738%로, 분석된 여덟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높았다.
통계적 이상값을 제거한 후에도 Bybit는 다른 주요 거래소에 비해 월등한 첫날 성과를 보였다. 반면, Binance는 평균 111% 상승을, Coinbase는 평균 24%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주간 가격 변동을 고려하면 Coinbase의 평균 토큰 가격은 경쟁사들에 비해 -1.87%로 하락했다.
# 가격 지속성 경고
Bybit는 첫 주 말에 평균 539%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지만, 첫날에 비해 약 2200% 하락했다. Bybit의 지속적인 가격 움직임은 강한 유동성과 신규 상장 토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한다.
그러나 첫날과 둘째 날 간의 평균 가격 변동에서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KuCoin과 OKX는 주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변동을 보인 반면, Bybit는 첫날 이후 평균 토큰 가격이 약 1906% 하락했다.
# 상장 첫날이 아닌 둘째 날이 중요
보고서는 유동성과 초기 가격 변동성이 깊은 연관이 있지만, “상장 둘째 날에는 거의 무관해진다”고 지적했다.
다중 거래소 동시 상장은 이상값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보고서는 대형 거래소들이 항상 최대 가격 상승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