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고래들이 선물을 활용하는 세가지 방법–코인텔레그래프
[ J Myeong 기자]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선물 계약의 대규모 청산 소식이 종종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초보 투자자나 소매 투자자들은 거래자들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바이빗과 바이낸스와 같은 소매 중심 거래소에서 청산이 집중될 때는 투기적 거래자들에게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 그러나 모든 선물 거래자가 무모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특히, 시카고 상품 거래소나 OKX, 데리빗(Derbit) 등 상대적으로 청산 비율이 낮은 곳에선 진보적인 투자 전략이 사용된다고 2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고래들이 사용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물 거래 전략이 있는 것일까?
# 유동성이 낮은 페어에서 강제 청산 유도
고래들은 유동성이 낮은 페어를 공략해 강제 청산을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들은 레버리지 높은 포지션을 열고, (상대방이)불충분한 마진으로 인해 강제 청산이 일어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해당 거래는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시장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격 하락을 원할 경우 대량 매도해 다른 트레이더들이 청산되고 추가로 매도하게 만들어 가격을 더 낮춘다. 초기에는 손실처럼 보이지만, 연쇄 효과가 전략에 이득을 준다.
이 전략은 상당한 자본과 여러 계좌가 필요하며, 시장의 행동을 잘 이해해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자본과 머리. 뒷심이 없으면 성공하기 정말 힘들다. 하지 말자)
# 현물-선물 차익 거래
현물 시장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동시에 같은 자산에 대한 선물 계약을 매도하는 현물-선물 차익 거래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이는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의 차이를 고정시켜, 만기 시점에 이 차이로 수익을 얻는다. 이 접근 방식은 저위험으로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며, 안정된 시장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일관된 수익을 제공해 리스크를 회피하는 투자자들에게 선호된다.
# 펀딩 비율 차익 거래
무기한 계약)은 매 8시간마다 펀딩 비율을 부과해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균형을 맞춘다. 시장의 레버리지 수요에 따라 이 비율이 변한다. 매수자(롱)가 더 많은 레버리지를 원할 때 펀딩 비율이 양수로 변해 매수자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마켓메이커와 차익 거래 데스크는 이러한 차이를 이용해 레버리지 포지션을 열고 현물 시장에서 매수하거나 매도해 헷지한다.
또한, 거래소 간 또는 무기한 계약과 월별계약 간의 차이를 탐색한다. 이러한 전략을 펀딩 비율 차익 거래라고 하며, 시장 간의 변동 비율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확한 실행이 필요하다.
본질적으로 파생상품을 활용하려면 시장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지식, 경험,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
그러나 펀딩 비율 차익 거래와 같은 전략은 가격 변동이 적은 시장에서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차분한 시장 상황에서도 레버리지를 현명하게 사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함부로 덤비지 말자.
출처: 블록미디어